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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인공지능(AI) PC 프로세서인 ‘코어 울트라 시리즈 2(코드명: 루나 레이크)’를 탑재한 ‘갤럭시 북5’ 시리즈를 곧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삼성전자는 지난 8월 14일, 모델명이 NT960QHA인 노트북이 국내 전파인증을 획득했으며, 일반적으로 전파인증을 받은 제품은 1~2개월 이내에 출시됩니다. 이로 인해 갤럭시 북5 프로 360 모델이 9월 또는 10월 중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갤럭시 북5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AI PC용 프로세서인 ‘루나 레이크’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루나 레이크는 기존 코어 울트라(코드명: 메테오 레이크)에 이어 출시된 두 번째 AI PC용 프로세서로, 인텔이 AI PC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중요한 제품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.
루나 레이크의 성능은 기존의 코어 울트라보다 크게 향상되었습니다. 신경망처리장치(NPU)의 성능은 최대 48TOPS(초당 1조 번 연산)를, CPU, GPU, NPU의 결합 성능은 최대 120TOPS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는 AI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합니다.
인텔은 다음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·정보기술(IT) 전시회 ‘IFA 2024’를 앞두고, 9월 3일 ‘루나 레이크’와 ‘애로우 레이크’(데스크톱 CPU)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PC 제조사들이 루나 레이크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, 갤럭시 북5 시리즈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인텔이 코어 울트라를 출시한 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루나 레이크를 선보이면서, 삼성전자도 갤럭시 북 시리즈의 출시 시기를 평소보다 앞당겨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 갤럭시 북5 시리즈는 9월 또는 10월 중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이 신제품은 AI 성능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 프로세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.